中 요소 재고량 47만 톤…전년 동기 대비 51% <br />인도 비료용 요소 사재기…中 수출 통제 배경 <br />매년 10월 비료 성수기…인도 사재기 시장에 쇼크<br /><br /> <br />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의 비료용 요소 사재기가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중국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이번 요소 수출 통제, 인도의 사재기 때문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최근 인도의 요소 수입이 급증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듣고 관련 통계를 찾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0월까지 중국의 요소 수출 통계를 보면, 9월에 118만 톤으로 너덧 배 급증합니다. <br /> <br />인도가 한꺼번에 86만 톤을 사들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내 요소 재고량은 47만 톤,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내 요소 가격이 들썩이자 당국은 수출을 막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2년 전, 요소수 대란 때도 그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해 9월에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요소 수출은 109만 톤으로 크게 늘었는데, 그중 75%인 82만 톤이 인도로 갔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인도가 중국산 요소 수입을 늘린 건 2019년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매년 10월 비료 시장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갑자기 중국 내 재고를 털어가면서 쇼크를 준 건 2021년과 올해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작년인 2022년엔 인도의 수입량 자체가 124만 톤으로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통계 자료만 놓고 보면 내수 조절용이란 중국의 말이 맞는다는 뜻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이번 수출 통제가 내부 수급 조절용일 뿐 정치적 고려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중국의 속내를 대변하는 관영지는 최근 세계의 진영대결 구도와 무관친 않다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유독 한국만 과민 반응을 보인다며 의심병, 공황증이란 원색적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 들어 미국의 중국 압박에 동참한 탓에 요소로 보복 당할까 제 발을 저렸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2년 전 요소수 대란 때처럼 우호적 협상을 통해 요소를 긴급 수입할 수 있을 거라고 훈수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'우호적', '협상'이란 말에서 중국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2년 전, 요소수 대란과 같은 양상이 반복되는 이유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의 요소 수입량 통계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071312090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